검찰, '카카오 먹통' 화재 2년 만에 소방안전관리자 등 약식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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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이 이른바 '카카오 먹통' 사태라 불린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과 관련해 소방안전관리자 등 4명에게 약식 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소방안전관리자 이 모 씨는 재작년 7월부터 근무하며 직원들에게 화재 발생 신호가 들어올 경우 소방시설 연동장치를 먼저 정지하도록 교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께 약식 기소된 다른 직원들은 화재가 발생한 10월까지 많게는 145회에 걸쳐 소방시설이 바로 작동되지 않도록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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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이 이른바 '카카오 먹통' 사태라 불린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과 관련해 소방안전관리자 등 4명에게 약식 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약식 기소는 정식 재판 없이 서면 심리를 통해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재작년 10월 경기 성남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소방안전관리자 등으로 일하면서 소방시설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화재로 카카오 등 서버를 둔 업체들의 인터넷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소방안전관리자 이 모 씨는 재작년 7월부터 근무하며 직원들에게 화재 발생 신호가 들어올 경우 소방시설 연동장치를 먼저 정지하도록 교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께 약식 기소된 다른 직원들은 화재가 발생한 10월까지 많게는 145회에 걸쳐 소방시설이 바로 작동되지 않도록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화재 당시에도 경보가 울리자 소방시설 연동 장치를 정지하고, 현장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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