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발렌시아서 홍수로 51명 사망…8시간 동안 1년치 비 쏟아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 동부에 쏟아진 폭우가 일으킨 홍수에 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AFP통신은 구조대를 인용해 발렌시아 지역에서 51명이 숨졌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기상청은 지난 29일, 해당 지역에 8시간 동안 491㎜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했다.
발렌시아에서는 일부 지역이 정전되고 통신망이 끊기는 등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정전·통신망 두절에 고립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스페인 동부에 쏟아진 폭우가 일으킨 홍수에 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AFP통신은 구조대를 인용해 발렌시아 지역에서 51명이 숨졌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조대는 시신 수습 및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고 있지만, 카를로스 마존 지자체장은 현재 최종 사망자 수를 정확히 집계하는 것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BBC에 말했다.
스페인 남부와 동부에서는 이번 주 초부터 폭우와 강풍이 불어닥쳤다. 스페인 기상청은 지난 29일, 해당 지역에 8시간 동안 491㎜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했다. 1년 치 강우량이 폭탄처럼 쏟아진 것이다. 안달루시아 지역도 치명적 홍수가 발생했다.
기상 당국은 이곳에 적색경보를 선포했으며, 안달루시아 일부 지역에는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의 경보를 발령했다.
현지 방송매체는 거리에 찬 급류가 자동차를 밀어내는 모습과 철도와 항공 운영이 중단된 상황을 전했다.
각종 사회관계망(SNS)에는 다리가 무너지고 사람이 물살에 휩쓸려가지 않기 위해 나무에 매달려 있는 영상이 다수 공유됐다.
발렌시아에서는 일부 지역이 정전되고 통신망이 끊기는 등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이날 실종자 관련 보도를 "우려스럽게" 지켜보고 있다며 당국의 조언에 따라 "불필요한 이동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