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캣 제외하면 선방한 두산에너빌 영업익…'프로젝트 수익성 개선'
두산에너빌리티가 자회사인 두산밥캣 실적 부진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하지만 두산밥캣을 제외한 이익은 선방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3.1% 감소한 1148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 3956억 원으로 같은 기간 18.3% 줄었다. 회사는 미국 대선 전 인프라 투자 정책 불확실성과 딜러 재고 조정에 따른 자회사 두산밥캣의 부진이 실적 악화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1~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도 둔화됐다. 해당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66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14% 감소했다.
그러나 두산밥캣을 제외한 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관리 기준)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 증가한 1806억원으로 집계됐다. 프로젝트 수익성 개선과 판관비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는게 두산에너빌리티측 설명이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3분기까지 수주는 2023년 신한울3 ·4호기 원전 주기기 (약 3조 원) 및 카자흐스탄 복합화력발전 (약 1조 1000억 원)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올해 4분기 수주 예정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회사는 주요사업 추진 현황으로 2025년 상반기 체코 원전 수주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어 폴란드, 영국, UAE, 튀르키예 등 기존 타겟 국가 대상으로 팀 코리아 차원의 수주 활동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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