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대사관, 한국서 첫 청년 테크 캠프 연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가평 교원비전센터에서 '2024 테크 캠프'(TechCamp Korea)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주한미국대사관

주한 미국 대사관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청년을 대상으로 한 테크 캠프를 연다.

30일 주한 미국 대사관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경기도 가평 교원비전센터에서 ‘2024 테크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테크 캠프는 세계 각국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진행하는 미국 국무부 주관 글로벌 리더십 캠프다. 테크 캠프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테크 캠프의 주제는 ‘올바르고 안전한 인공지능(AI) 기술 사용’이다. 참가자들은 AI 윤리와 책임, 안전하고 공정한 AI 생태계,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적용 사례 등을 주제로 한 교육 과정에 참여한다. 교육 이후에는 팀별로 토론이 진행된다.

올해 첫 행사에는 한국인 대학원, 대학원생, 직장인, 청년 최고경영자(CEO) 등 50명이 참여한다. 연사로는 인텔과 구글 등 글로벌 AI 기업 출신의 국무부 초청 연사 5명과 김명주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회장,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박찬준 수석연구원 등 국내 AI 전문가 2명이 세션에 참여한다.

전체 일정에 참여한 참가자에게는 미국 국무부의 공식 수료증이 발급된다. 향후 주한 미국 대사관 주관 행사 및 소셜미디어 캠페인, 후속 교육 프로그램 등에 우선 참가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