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첫 수확현장 간 심민 임실군수…"재배 확대" 요청

김종효 기자 2024. 10. 3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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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은 심민 군수가 올해 첫 시험재배한 가루쌀 '바로미2'의 수확현장을 찾아 가루쌀 재배에 대한 확대를 장려했다고 30일 밝혔다.

심 군수는 현장에서 "정부의 쌀 적정 생산 대책 기조에 따라 군 자체 예산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며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농업인들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군에 따르면 지역 내 가루쌀은 오수면 둔덕·둔기 일원의 119필지, 31㏊에서 재배돼 206t이 생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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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 임실 관내 올해 첫 가루쌀 수확현장을 찾은 심민 군수(왼쪽 첫번째)가 벼 작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임실군 제공) 2024.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심민 군수가 올해 첫 시험재배한 가루쌀 '바로미2'의 수확현장을 찾아 가루쌀 재배에 대한 확대를 장려했다고 30일 밝혔다.

심 군수는 지난 29일 바로미2의 첫 수확현장인 오수면 신기리 일원 현장을 방문해 농가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가루쌀 재배농에 대한 군의 지원을 설명했다.

심 군수는 현장에서 "정부의 쌀 적정 생산 대책 기조에 따라 군 자체 예산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며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농업인들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올해는 벼멸구 피해 등으로 쌀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으로 앞으로는 논 타작물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며 "많은 농업인들이 가루쌀와 논콩 등 논 타작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약속했다.

군에 따르면 지역 내 가루쌀은 오수면 둔덕·둔기 일원의 119필지, 31㏊에서 재배돼 206t이 생산될 전망이다. 수확된 가루쌀은 농가 소득 안정과 수입 밀 대체 가공품으로 활용하가 위해 내달 중순 공공비축미곡으로 100% 매입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특수 벼 품종인 가루쌀은 일반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제분해 빵, 라면, 과자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쌀의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밀을 대체해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 작물이다.

군은 가루쌀 생산단지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컨설팅사업을 추진, 파종부터 수확 후 관리까지 생육 단계별 관리 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군은 내년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공모사업에 교육컨설팅과 시설장비사업을 신청, 현재 31ha인 재배면적을 8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당 200만원인 국비 전략작물직불금과 별도로 군비 자체 장려금을 ㏊당 60만원까지 추가 지급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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