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박민교,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한라급 ‘정상’

임창만 기자 2024. 10. 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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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한라급에서 패권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4번째 우승과 개인통산 5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로써 박민교는 올 시즌 4회(2024 평창, 문경, 유성, 안산 대회) 장사 등극과 개인 통산 5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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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서 ‘강적’ 김무호 만나 3-1 승리…시즌 4번째 ‘V’
김윤수, 태백급서 패권 차지…용인시청, 장사 2명 배출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서 한라장사에 등극한 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우승 후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한라급에서 패권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4번째 우승과 개인통산 5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장덕재 감독의 지도를 받는 박민교는 30일 안산시 와동체육관서 열린 대회 남자 한라급(105㎏이하) 결승전에서 김무호(울주군청)를 3대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교는 16강전에서 이효진(울주군청)을 2대0으로, 8강전에서 같은 팀 동료 이승욱에 기권 승을 따내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이국희(양평군청)를 만나 2대0 완승을 거두며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장사결정전에서 만난 상대는 지난 삼척대회에서 장사에 등극한 ‘강적’ 김무호였다.

첫째 판에서 박민교가 들배지기로 선취점을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둘째 판에서 김무호가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균형의 추를 맞췄다.

이어진 세 번째 판에서 박민교가 안다리로 승리해 한 점을 추가했고, 운명의 마지막 판에서 들배지기로 김무호를 넘어뜨려 3대1 승리로 왕좌에 올랐다.

이로써 박민교는 올 시즌 4회(2024 평창, 문경, 유성, 안산 대회) 장사 등극과 개인 통산 5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박민교는 “스피드 향상을 위해 유산소 운동에 역점을 두고 훈련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시즌 3번의 우승을 목표로 했는데, 이를 넘어섰다. 남은 마지막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올해 5번째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밖에 이국희(양평군청)는 유정훈(의성군청)과 함께 한라급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용인시청의 김윤수는 지난 28일 대회 태백급(80㎏급)에서 홍승찬(문경시청)에 3대0 완승 완승을 거두고 패권을 차지해 시즌 첫 우승 및 통산 2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용인시청은 이번 대회서 장사 2명을 배출하는 호성적을 거뒀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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