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청년 마음 키워요”…청년미래센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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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가 가족돌봄청년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힐링프로그램은 인천에 살면서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한 가족을 돌보는 13~34세 청년이 대상이다.
10월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31)는 "수 년째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픈 가족을 돌보다 보니 친구들과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에 미래가 깜깜하고 답답해 힘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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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가 가족돌봄청년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센터는 오는 11월3일까지 힐링프로그램 참여자 10명을 모집한다. 가죽 공예 체험 과정으로 참가자들 의견을 반영해 11월 중 미추홀구 가죽 공방에서 열린다. 체험 시간은 3시간 내외다. 힐링프로그램은 인천에 살면서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한 가족을 돌보는 13~34세 청년이 대상이다.
이어 센터는 자조모임과 멘토링 참가 신청을 받는다. 비슷한 상황에 있는 청년들이 연결망을 이뤄 서로 지지하는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조 모임 ‘우리 함께해요’는 1개월에 1~2번 정기적으로 열린다. 사회적 관계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간호·간병 교육 등도 준비해 가족을 돌보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체 정원은 10명이며 현재 4명이 참여 중이다.
멘토링은 11~12월 월 2회, 모두 4회에 걸쳐 이뤄진다. 모집 인원은 10명이다. 더 긴 시간 가족돌봄을 해온 청년과 그보다 경험이 적은 청년이 멘토·멘티 관계를 이뤄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지지자가 돼 준다.
10월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31)는 “수 년째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픈 가족을 돌보다 보니 친구들과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에 미래가 깜깜하고 답답해 힘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3시간 잠깐 밖으로 나오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으나 오롯이 나만을 생각하는 시간이었기에 마음을 치유하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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