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산식품 중국 시장 공략…아시아 최대 박람회 참가

경상남도가 세계 수산물 최대 소비국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도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중국 청도에서 열리는 '청도어업국제박람회'에 도내 수출기업 4곳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청도어업국제박람회는 보스턴, 바르셀로나와 함께 세계 3대 수산전문 박람회다. 매년 50개국의 수산식품기업 1600여 곳이 참가한다. 4만 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찾는 등 아시아 최대 수산물 비즈니스 장이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대표 수산물인 굴과 붕장어로 만든 수산식품과 김부각 등 스낵류, 자숙문어·성게알 등 고품질 수산식품을 소개해 중국 소비자층을 공략한다.

중국 인터넷 유명인사인 왕홍과 협력해 마케팅 홍보 행사를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하는 등 첫날 현장에서 415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맺었다.

중국은 경남 수산물 수출액의 26%를 차지하는 등 일본에 이은 중요 수출국이다. 도는 중국 수산식품 소비 흐름을 조사하고 시장 공략을 위한 상품 개발,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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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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