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민희진, 中 쇼핑몰 목격담..비밀 회동인 줄 알았더니 [스타이슈]

이승훈 기자 2024. 10. 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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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의장 방시혁과 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으로 보이는 남녀가 중국에서 포착된 가운데, 핼러윈을 맞이해 한 중국인 커플의 코스프레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30일 어도어 이사회는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민희진 대표이사 선임안'을 부결시켰다.

민희진 전 대표는 주주 간 계약 위반 사실이 없고,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므로 대표이사 자리가 주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사회 결과에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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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하이브 의장 방시혁과 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으로 보이는 남녀가 중국에서 포착된 가운데, 핼러윈을 맞이해 한 중국인 커플의 코스프레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에서 목격된 방시혁 민희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중국의 한 쇼핑몰에서 길을 걸으며 은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또한 두 사람은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는가 하면, 카메라를 향해 얼굴을 가리는 포즈 등을 취하며 보는 이들을 헷갈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는 핼러윈 코스프레였다. 남성은 지난 8월 미국 LA에서 BJ과즙세연과 포착된 방시혁의 옷차림을 따라했으며, 여성은 지난 4월 하이브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던 민희진의 착장을 그대로 입었다.

한편 30일 어도어 이사회는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민희진 대표이사 선임안'을 부결시켰다. 이날 어도어 이사회에서는 참석자 과반의 반대로 민희진 전 대표를 대표이사로 복귀시키는 안건이 표결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사회는 민 전 대표의 요청으로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희진 전 대표는 사내이사들이 대표이사 선임안에 찬성해야 한다는 취지로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지난 29일 각하 결정을 내렸다. 어도어 이사회 구성원 5명 가운데 하이브 측 인사가 최소 3명으로 과반을 차지하는 구조인 만큼 법원이 가처분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상 이사회 안건은 부결이 예상됐다.

민희진 전 대표는 주주 간 계약 위반 사실이 없고,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므로 대표이사 자리가 주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사회 결과에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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