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명세빈 "폐경 다가오나? 못나진 거 같다…2년 전 마지막 소개팅"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배우 명세빈(49)이 폐경을 걱정했다.

29일 처음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국민 첫사랑' 명세빈의 일상이 담겼다.

명세빈은 집에 놀러 온 새언니와 함께 식사하며 건강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아까 서랍 정리하다가 2019년 건강검진 결과지를 발견했다"며 "나 운동 열심히 하는데 운동 더 하라고 돼 있었다. 충격적인 게 운동을 주 2회 하면 안 된대. 주 5회 하라고 나와 있더라. 주 5회를 어떻게 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새언니는 "그러고 보니 주변에서 폐경기가 된 사람들이 다 힘들어하더라"며 폐경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명세빈이 "언니는 폐경 왔어? 언제 오지?"라고 묻자, 새언니는 "언제 오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우리가 그 나이대에 들어선 거다. 그리고 폐경이 오면 얼굴도 달라진다더라. 못나진대"라고 말했다.

이에 명세빈은 "못나진대? 그러고 보니 나 요즘 좀 못나진 거 같은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새언니가 "못나지기 전에 남자 만나라"며 "요새 소개팅 안 들어오지 않냐. 결혼 안 한 친구들은 소개팅한대? 마지막 소개팅은 언제야?"라고 묻자, 명세빈은 "마지막 소개팅이 2년 전"이라고 밝혔다.

명세빈은 "결혼 안 하고 싶냐"는 물음에 "아니, 하고 싶다"며 "나는 결혼생활이 길지 않았고 결혼해서 잘살아 보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갖고 있었던 거 같다. 그래서 아무나 만나지 말자는 생각에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결혼에서 힘든 부분이 있지 않나. 서로의 안 맞음에 대한 부딪힘, 그런 걸 한번 이겨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세빈은 지난 2007년 11세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했으나 5개월 만에 이혼한 바 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