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몰렸다고 이런 짓을? 양키스 '무개념 관중' 발칵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
위기에 몰렸던 뉴욕 양키스가 1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는데 일부 양키스 팬들의 몰상식한 행위가 논란이 됐습니다.
1회 말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오른쪽 파울지역 담장 근처에서 호수비를 펼치자,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한 관중이 글러브 안에 손을 넣어 공을 빼앗은 겁니다.
옆에 있던 또 다른 관중은 베키의 오른팔을 잡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방해에 공은 베츠의 글러브에서 빠져나와 경기장 안으로 떨어졌습니다.
시리즈 전적 3:0으로 앞서가던 다저스가 1회 초부터 투런홈런을 날리자, 조급한 양키스 팬들이 다저스의 수비를 방해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츠는 강하게 항의했고, 심판은 공을 잡은 게 맞았다며 즉각 아웃을 선언했습니다.
베츠는 방해한 관중에게도 소리를 지르며 분노를 나타냈는데, 일부 팬들은 오히려 아웃이 아니라며 베츠에게 손가락질을 했습니다.
양키스 구단은 베츠의 수비를 방해한 팬들을 곧바로 퇴장시켰습니다.
해당 관중은 "그저 경기를 보고 싶었다"고 해명했고, 그의 가족은 "베츠가 우리에게 욕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베츠는 "난 괜찮다, 이제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습니다.
손령 기자(r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1422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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