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개장 앞둔 인천공항 2터미널…"1억명 수용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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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말 제2여객터미널 확장 완공을 앞두고 실전 테스트에 들어갔다.
연말 4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여객 처리 능력이 1억 명을 넘어서며 세계 3위 공항으로 도약한다.
4단계 사업은 총 4조8000억원을 투입해 제2터미널을 확장하고 제4활주로를 신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는 국제선 기준 홍콩국제공항(1억2000만 명), 두바이국제공항(1억1500만 명)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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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검색·입국장 동선도 점검
"완벽한 개장 준비 만전 기할 것"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말 제2여객터미널 확장 완공을 앞두고 실전 테스트에 들어갔다. 연말 4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여객 처리 능력이 1억 명을 넘어서며 세계 3위 공항으로 도약한다.
30일 공사에 따르면 이날 제2터미널 확장 구역에서 종합시험운영이 이뤄졌다. 가상 여객 800명, 수하물 800개, 항공기 두 대로 실제 상황을 가정해 최종 점검을 마쳤다. 출입국, 세관, 검역당국 및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여권과 항공권, 수하물을 들고 탑승 수속부터 보안 검색, 출국 심사, 항공기 탑승까지 전 과정을 점검했다. 또 입국 상황을 재현해 입국 심사와 수하물 수취, 입국장 도착까지 동선을 확인했다. 공사는 가상 여객을 태운 항공기를 4단계 확장 구역으로 이동시키며 새로 설치된 운항 시설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도 했다.
4단계 사업은 총 4조8000억원을 투입해 제2터미널을 확장하고 제4활주로를 신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완공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처리 능력은 7700만 명에서 1억600만 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국제선 기준 홍콩국제공항(1억2000만 명), 두바이국제공항(1억1500만 명)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다.
4단계 건설사업 기념식은 다음달, 제2터미널 정식 운영은 12월로 예정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라 제2터미널 항공사 배치는 재조정될 전망이다. 제2터미널에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진에어 등 9개 항공사가 배정돼 운항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종합시험운영에서 발견된 미비점은 즉시 보완해 완벽한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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