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號) 시정혁신단 2기 출범…민·관 협업체계 확대 강화

박귀빈 기자 2024. 10. 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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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으로 만들기 위해 인천의 각종 현안 및 제도 개선에 나설 인천시의 시정혁신단 2기가 출범했다.

시정혁신단 1기는 각종 위원회의 합리적 조정, 주민참여예산제도 개선,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제도 개선 등의 혁신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정복 시장은 "시정혁신단 2기 위원과 관계 공무원이 소통하고 협력해 인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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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시정혁신단 2기 위촉식’에서 참석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을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으로 만들기 위해 인천의 각종 현안 및 제도 개선에 나설 인천시의 시정혁신단 2기가 출범했다.

시는 30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시정혁신단 2기 출범식을 열고 위원 2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정혁신단 2기는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이 1기에 이어 2기도 단장을 맡아 이끈다. 부단장은 이학규 시 전 평가담당관과 이한구 전 인천시의원 등이다.

시정혁신단은 시정혁신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의 현안 발굴 및 제도개선, 정책 추진 상황 등을 점검 및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지난 2022년 10월24일 공식 출범한 시정혁신단 1기는 2년 간의 일정을 끝냈다. 시정혁신단 1기는 각종 위원회의 합리적 조정, 주민참여예산제도 개선,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제도 개선 등의 혁신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시정혁신단 1기는 시가 운영 중인 272개에 이르는 각종 위원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위원회 폐지하거나 통합하는 등 대재적인 정비를 했다. 또 시의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센터·지원협의회를 폐지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제척·기피·회피 근거를 마련했다. 운영기구 일원화 및 집행의 투명성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연간 5억원의 예산 절감도 이뤄냈다.

또 인천e음 카드 활성화를 위해 가맹 상생캐시백 제도 도입, 결제수수료 감면, 지역축제와 연계한 캐시백 지급 등 영세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적 성과도 냈다.

이 밖에도 수도권매립지를 비롯해 자원순환센터(소각장), 공공의료, 공항경제권, 신항 배후단지 등 인천의 주요 현안에 대한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여기에 공립박물관 활성화,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운영 체계 구축 등의 대안 마련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시는 이 같은 1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기에서는 민생 정책 발굴에 앞장서는 한편, 주요 현안에 대해 민간 전문가 및 담당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성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정혁신단 2기 위원과 관계 공무원이 소통하고 협력해 인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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