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승격 PO’ 원하는 수원, 충남아산전 총력전...’10골‘ 뮬리치vs주닝요 선발

[포포투=이현우(용인)]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이 간절한 수원 삼성이 안방에서 총력전을 펼친다. 수원은 리그 10골을 기록 중인 ‘골잡이’ 뮬리치를 선발로 투입하고, 충남아산 역시 간판 공격수 주닝요를 선발로 내세운다.

수원 삼성과 충남아산 FC는 30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에서 만난다. 수원은 승점 50점(13승 11무 10패)으로 6위에, 충남아산은 승점 57점(16승 9무 9패)으로 2위에 올라있다.

양 팀은 정규 라운드 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리그 막바지 길목에서 만난 승부는 '승점 6점'의 의미가 있다. 수원은 ‘플레이오프(PO) 진출’ 희망의 끈을 이어가고자, 충남아산은 ‘2위 확보와 우승 도전’을 목표로 한다.

수원은 3~5위까지 주어지는 PO 진출을 위해 일단 잔여 경기 모두 이기고 휴식하는 39R에서 다른 팀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운도 따르고 있다. 전날 진행된 경기들에서 PO 경쟁 순위권 팀들이 패하거나 비기며 모두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충남아산전 결과에 따라 최대 3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수원이다.

충남아산은 '최소 2위' 확보가 목표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을 따내면 산술적으로 우승도 가능하다. 전날 경기에서 FC안양이 전남 드래곤즈와 비기며 경기 수 동률에 승점 차는 4점이 됐다. 1위 탈환이 어렵다면 승점 차를 벌려 2위를 유지해야 한다. 2위로 리그를 마감해야 PO를 거치지 않고 K리그1 11위 팀과 ‘다이렉트’ 승강 PO를 치른다는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목표를 위해 반드리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 두 팀은 팀 내 ‘최고 골잡이’를 선발로 내세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홈팀 수원은 뮬리치를 포함해 파울리뇨, 손석용, 이규동, 강현묵, 홍원진, 이시영, 조윤성, 한호강, 이기제, 양형모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박지민, 장석환, 배서준, 이종성, 김상준, 김현, 박승수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원정팀 충남아산은 주닝요를 필두로 박대훈, 송승민, 박세직, 황기욱, 김승호, 이학민, 최희원, 이은범, 김주성, 신송훈이 선발 출전한다. 교체 명단에는 박한근, 장준영, 강준혁, 최치원, 데니손, 강민규, 호세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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