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경주마 당대불패와 클린업조이, 안성팜랜드서 입사기념식 [경마]

2011년 대통령배 우승 당시 당대불패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1일 안성팜랜드에서 최근 레이스에서 은퇴한 명예 경주마 당대불패와 클린업조이를 환영하는 ‘Welcome to 농협팜랜드, feat. 더러브렛 복지기금 출연식’을 진행한다.

마사회는 은퇴한 경주마 중 현역 시절 탁월한 업적을 세웠거나 차별화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말을 명예경주마로 선정해 휴양목장에서 안정적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주마 복지사업인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안성팜랜드에 입사하는 명예경주마 당대불패와 클린업조이는 경주마 시절 뛰어난 경주능력으로 한국경마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행사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농협경제지주가 운영하는 안성팜랜드에서 진행한다. 서울마주협회,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 빛나라지역아동센터 등이 참여해 명예경주마의 입사를 축하할 예정이다.

2016년 그랑프리 우승 당시 클린업조이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행사 1부는 한국마사회 주관 명예경주마 휴양목장 입사 기념행사와 더러브렛 복지기금 출연식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가을소풍 테마의 다양한 행사와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서울마주협회가 빛나라지역아동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한다.

마사회는 서울, 부경 마주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대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더러브렛 복지기금을 출연하고 있다. 경주마 복지의 날 운영 등 생애주기 말 복지 사업 강화 및 퇴역경주마 전용 승마대회 개최 등 은퇴 후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재범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