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후 사볼까…집값 오르면 분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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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열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6년을 전월세로 살면 내 집으로 매입할 수 있는 임대주택 공급에 나섭니다.
문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31일)부터 분양전환형 임대주택이 풀립니다.
최소 6년 동안 전월세로 살다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풀리는 물량은 1천100여 가구인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형태는 두 가지입니다.
우선 전세형은 무주택이면 누구나 소득과 자산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있으면 가점이 주어집니다.
월세형은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가 대상입니다.
3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은 503만 원 이하, 총자산은 3억 4천5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6년 후 분양을 염두에 둔다면 요건을 좀 더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올해는 3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이 935만 원, 맞벌이 기준으로는 1천439만 원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자산은 3억 6천200만 원 이하여야 전환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입주 후 집값이 크게 뛰더라도 분양가 인상폭은 상대적으로 낮을 전망입니다.
[김도곤 /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지원과장 : 입주하고 분양 전 감정가의 평균이기 때문에 당연히 시세보다는 낮게 책정이 될 겁니다.]
국토부는 내년까지 분양전환형 5만 가구를 포함해 신축매입 임대주택을 10만 가구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다음 달 5만 가구가 들어설 그린벨트 해제 후보지를 공개하고, 1기 신도시 선도지구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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