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장, 경제단체·양대노총 만나 '사회적대화 협의체' 제안

한혜원 2024. 10. 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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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3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양대노총 대표 및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 등 3개 경제단체 대표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우 의장은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된 오찬에서 "노사 5개 단체 대표와 국회의장이 정례적으로 만나 대화하자"며 "이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가동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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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5단체 만난 우원식 국회의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30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의 사회적 대화를 위한 국회의장-노사 5단체 대표 오찬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우 의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배조웅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 2024.10.30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3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양대노총 대표 및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 등 3개 경제단체 대표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우 의장은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된 오찬에서 "노사 5개 단체 대표와 국회의장이 정례적으로 만나 대화하자"며 "이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가동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손경식 경총 회장, 박일준 대한상의 부회장, 배조웅 중기중앙회 부회장은 실무협의체 참가에 뜻을 모았다고 의장실은 전했다.

우 의장은 "입장을 다르더라도 문제 해결을 위해 한 발씩 양보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시급한 일"이라며 "각 단체가 입법, 예산 등의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할 통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상의 박 부회장은 "국회가 민의의 전당으로서 갈등을 수렴하고 해결하는 장이 돼 달라"고 말했고, 한국노총 김 위원장은 "기후 위기, 인구절벽 등 난제 해결을 위해 경제주체들의 책임감 있는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공감의 뜻을 밝혔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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