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천 개입 의혹' 제기 강혜경 연이틀 조사‥예비후보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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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명태균 씨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를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 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 씨가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지난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고, 공천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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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명태균 씨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를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창원지검은 오늘 강 씨를 불러 명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지목된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의 성격과 자금 조달 경위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 씨가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지난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고, 공천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을 노리고 명 씨에게 1억 2천여만 원을 건넨 혐의로 영남지역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였던 배 모 씨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7일, 배 씨와 마찬가지로 공천을 노리고 명 씨에게 1억 2천만 원을 건넨 혐의로 영남지역 국민의힘 광역의원 예비후보였던 이 모 씨를 조사했습니다.
배 씨와 이 씨는 모두 미래한국연구소에 운영자금을 빌려준 것일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해 왔지만, 검찰은 최근 이들이 입을 맞춘 정황이 담긴 메모를 확보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2월 경남선거관리위원회가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영선 전 의원이 같은 해 8월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9천여만 원을 명 씨에게 전달한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 의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 핵심 인물인 명 씨와 김 전 의원도 이르면 이번 주 소환할 예정입니다.
윤상문 기자(sang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51420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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