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동물도 올바른 산책 필요"…둥글개봉사단-풀무원식품, 봉사활동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2024. 10. 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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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C문화원 둥글개봉사단과 풀무원식품이 동물보호소에 사료 물품 나눔 기부와 함께 '보호동물(유기동물) 올바르게 산책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풀무원의 펫푸드 브랜드 아미오와 KCMC 둥글개봉사단은 올바른 반려문화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사료를 동물보호단체 유엄빠 보호소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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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C문화원 둥글개봉사단과 풀무원식품은 유엄빠 동물보호소에서 산책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봉사단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KCMC문화원 둥글개봉사단과 풀무원식품이 동물보호소에 사료 물품 나눔 기부와 함께 '보호동물(유기동물) 올바르게 산책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풀무원의 펫푸드 브랜드 아미오와 KCMC 둥글개봉사단은 올바른 반려문화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사료를 동물보호단체 유엄빠 보호소에 기부했다.

지난 28일 경기 시흥시 소재 보호소에서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사료 및 물품기부와 더불어 유기견 산책 봉사 활동을 하는 봉사자들에게 올바른 산책 방법과 교육 방법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유기견들은 낯선 환경에 노출되면 두려움에 떠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봉사자나 임시보호자가 강아지를 산책시키다 유실이 되는 경우도 생겨 산책 교육이 필수다.

이웅종 둥글개봉사단장은 "유기견이 산책만 잘해도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산책이 주는 의미는 단순한 산책을 떠나 사회화 사회성과 연결이 돼 있다"고 조언했다.

이 단장은 "유기견이 산책 교육을 잘 받으면 낯선 사람, 다른 반려견이나 고양이를 마주치거나 낯선 환경에서도 보호자를 믿고 따른다"며 "사회화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최고의 교육"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동물보호법상 맹견에 속하는 도사견(혼종 포함)은 입마개를 씌우고 산책을 진행했다.

박민희 유엄빠 대표는 "산책시 발생할 수 있는 줄 놓침 우려 때문에 자원 봉사자가 불안감을 갖고 산책을 하거나, 리드줄이 꼬여서 산책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올바른 리드줄 사용방법과 안전하게 걷는 방법을 통해 이동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전문가 교육이 필요한 이유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풀무원식품 김진홍 공동대표는 "단순한 기부 활동이 아니라 올바른 반려문화 캠페인을 통해 의미 있는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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