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SCM·2+2 개최···'북한 러시아 파병' 대응 논의

2024. 10. 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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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우리나라와 미국이 56차 안보 협의회를 엽니다.

이어 양국 외교, 국방장관이 만나는 2+2 회의도 개최되는데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가시화된 만큼, 동맹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이 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현지시간 30일, 미국 워싱턴DC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SCM이 열립니다.

SCM은 우리나라와 미국이 주요 군사정책을 협의, 조정 하는 기구로 양국 국방장관이 안보 현안에 관해 연례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번 협의회에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녹취> 로이드 오스틴 / 미 국방부 장관

"북한군 병력이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18일 국정원 발표에 이어 정부 대표단을 파견해 NATO에 파병 동향을 브리핑 하는 등 국제안보 문제에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녹취> 이경호 / 국방부 부대변인

"현재 국방부와 합참 관계관들이 정부 대표단 일부로 임무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SCM에선 동맹인 우리나라와 미국이, 러시아와 북한을 겨냥해 더 강화된 메시지를 공동성명에 담으면서 국제사회와의 공동대응을 이끌어 갈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현지시간 31일, 미 워싱턴 DC에서는 제6차 한미 외교 국방 장관 회의가 개최됩니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회의의 테이블에도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의제로 오를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조현지)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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