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2년 연속 탄소배출량 감소 성과"
임보라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원전 정상화 등으로 2년 연속 탄소배출량 감소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핵심 분야 정책 추진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올해 전 세계는 기상 이변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높아졌고, 국내 온열 질환자도 전년보다 31%나 많아졌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제3차 탄녹위 전체회의
(장소: 30일(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탄소중립 녹생성장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점검 결과 등을 논의했습니다.
한 총리는 탈원전 폐지 등으로 배출량 감소의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 국무총리
"원전 정상화 등 무탄소 에너지 확대 및 산업 체질 개선 등으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배출량 감소 성과가 있었습니다."
다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관계부처가 핵심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국제연합에 처음 제출되는 제1차 격년투명성 보고서가 의결됐습니다.
한국 정부는 파리협정에 따라 올해부터 2년에 한 번 보고서를 UN에 제출해야 합니다.
보고서에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이행 실적과 국제사회 기여부문 등이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탄녹위와 함께 협업체계를 갖춰 국내 기업의 탄소경쟁력 강화 지원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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