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3분기 영업익 2360억… 전년대비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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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올 3분기(7~9월)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0조3100억원·영업이익 73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6.0%, 11.3% 줄었다고 30일 공시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은 2360억원으로 전년 동기(3030억원) 대비 670억원(-22.1%) 감소했다.
상사 부문 매출은 3조186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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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매출 10조3100억원·영업이익 7360억원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은 2360억원으로 전년 동기(3030억원) 대비 670억원(-22.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4820억원으로 1년 전(5조2820억원)보다 8000억원(-15.1%) 줄었다.
삼성물산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준공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실적이 다소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부문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과 수주 목표 달성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상사 부문 매출은 3조186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1년 전보다 680억원, 180억원씩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트레이딩 실적은 다소 감소했으나 태양광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패션 부문은 소비심리 위축·비수기·폭염으로 인해 매출은 230억원 감소한 4330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 줄어든 210억원을 기록했다. 리조트 부문은 식음사업 호조와 식자재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은 770억원 늘어난 1조22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우천·폭염 등 영향으로 170억원 줄어든 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은 친환경 에너지·바이오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국내 그린수소 실증 사업과 해외 그린수소 EPC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며 "바이오 차세대 치료제 분야 혁신 기술 투자와 신사업 기회 발굴 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 중"이라고 말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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