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범죄수익환수 매뉴얼 TF 발족…수익 산정 기준 마련 계획

김기성 기자 2024. 10. 30.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검찰청이 범죄수익 환수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총 9명으로 이뤄진 TF는 대검 범죄수익환수과가 주도하고 일선 검찰청의 범죄수익환수 업무 담당 검사가 참여한다.

TF는 현재 불법 온라인도박, 보이스피싱, 유사수신행위 등 범죄수익 환수 수요가 높은 범죄 관련 자료를 우선으로 정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첫 회의…불법온라인도박·보이스피싱 등 범죄 우선 준비
대검 범죄수익환수과 주축 일선 범죄수익환수 검사 등 9명 투입
ⓒ 뉴스1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대검찰청이 범죄수익 환수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범죄수익산정에 관한 매뉴얼 TF'를 만들고 이달 초 첫 회의를 열었다.

총 9명으로 이뤄진 TF는 대검 범죄수익환수과가 주도하고 일선 검찰청의 범죄수익환수 업무 담당 검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일선 청에서 참고할 범죄 유형별 범죄수익 산정 기준을 만들 계획이다.

TF는 현재 불법 온라인도박, 보이스피싱, 유사수신행위 등 범죄수익 환수 수요가 높은 범죄 관련 자료를 우선으로 정리하고 있다.

대검 관계자는 "범죄수익 환수 문제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만큼 해당 업무를 처음 맡은 일선 검사가 보다 쉽게 적응해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하나의 통일안을 제시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와 수사당국은 최근 늘어나는 민생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환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서민에게 고통을 주는 민생 범죄를 끝까지 추적해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며 "범죄수익과 자금원을 빠짐없이 환수해 범죄 생태계 연결고리를 근원적으로 끊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심우정 검찰총장은 지난 9월 취임 일성에서 "범죄로부터는 1원의 수익도 얻을 수 없도록 범죄 수익 환수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goldenseagu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