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 산란계농장서 올가을 첫 AI 발생…정부, 방역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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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올가을 들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첫 사례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10월29일 신고된 동해 산란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첫 발생 사례가 나온 만큼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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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하루 전국 가금농장 등 ‘스탠드스틸’…철새도래지 등 소독 강화
강원 동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올가을 들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첫 사례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10월29일 신고된 동해 산란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산란계 농장은 산란계·오리 85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중수본은 확진 즉시 모두 살처분 하는 등 초동방역을 벌였다. 또 30일 0시부터 자정까지 전국 가금농장 관련 축산시설·축산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올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첫 발생 사례가 나온 만큼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발생농장 역학 관련 농장, 축산차량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와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전국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인근 가금농장에 가용한 모든 소독 자원을 투입해 매일 소독을 진행한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곧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 고병원성처 AI의 위험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금농가들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견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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