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도상환수수료 절반으로 줄어든다(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부터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연내 중도상환수수료 산정 기준 작업을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대출 관련 행정·모집·손실비용 같은 실제 발생하는 필수 비용만 수수료에 반영한다는 규정을 마련했다.
금융당국은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실제 반영할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시뮬레이션 작업을 진행했고 중간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담대 1.4%→0.6%·신용대출 0.8%→0.4%
우체국 활용한 은행 대리업 도입도 추진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내년부터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연내 중도상환수수료 산정 기준 작업을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지방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우체국도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는 은행 대리업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차주가 중도에 대출금을 갚을 때 내는 수수료다. 고객이 대출을 중간에 갚으면서 발생하는 은행의 기회비용을 메우기 위해 차주에게 물리는 일종의 해약금이다. 은행권은 수수료로만 연간 평균 약 3000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대출 관련 행정·모집·손실비용 같은 실제 발생하는 필수 비용만 수수료에 반영한다는 규정을 마련했다. 금융당국은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실제 반영할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시뮬레이션 작업을 진행했고 중간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은행 대리업 도입도 추진한다. 김 위원장은 “대출 위탁 부분은 법률 개정 사안이라 은행법을 고쳐서 할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서 조금 더 빨리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연내 손실보험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실손보험의 범위, 한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개선책을 지금 검토하고 있다”며 “실손보험에 대한 의미 있는 개혁이 이뤄지려면 비급여 관리를 강화해야 하는데 복지부와 협의해 실손보험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정책 자문기구인 가상자산위원회는 내달 6월 본격 출범한다. 김 위원장은 가상자산위원회에서 법인 실명계좌 이슈, 스테이블 코인 규율 체계 등 가상자산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관리의 하나로 연초 업무보고에 포함된 전세대출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포함에 대해서는 “전세대출 DSR 도입을 검토했지만 실행에 옮기기는 어려웠다”며 유보적인 견해를 밝혔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