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자 몰던 승용차가 조경 작업자들 덮쳐…3명 숨져

이준석 2024. 10. 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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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나무를 심기 위해 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작업자들을 덮치면서,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3시 20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76살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조경 작업 중이던 50대 관리자와 30대 신호수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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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나무를 심기 위해 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작업자들을 덮치면서,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3시 20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76살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조경 작업 중이던 50대 관리자와 30대 신호수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승용차는 정차돼있던 작업 트럭을 추돌하고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들이받힌 두 작업자와 승용차 운전자 등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당시 진행되고 있던 작업은 부산시 건설본부가 발주한 '부산 강서구 대저수문 설치' 공사 중 하나인 조경 공사로, 숨진 작업자들은 '수문 설치' 공사를 맡은 건설사와 조경 공사를 맡은 하도급 업체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시 건설본부 측은, 책임감리자 1명을 고용해 현장에서 관리 감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공사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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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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