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공중화장실 3곳에 반려견 대기소 시범 설치

양규원 2024. 10. 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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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가 공중화장실 이용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공중화장실 3곳에 '반려견 대기소'를 시범 설치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반려견 대기소가 설치된 곳은 △송산사지 한옥화장실(민락로 296) △상쾌하소 공중화장실(장암동 135-48번지) △행복갤러리 공중화장실(장곡로 147) 등으로, 시는 산책로 인근 반려견 동반 외출과 이용객이 많아 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한 곳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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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 공중화장실 ‘반려견 대기소’가 시범 설치된 송산사지 한옥화장실의 모습./의정부시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공중화장실 이용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공중화장실 3곳에 ‘반려견 대기소’를 시범 설치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반려견 대기소가 설치된 곳은 △송산사지 한옥화장실(민락로 296) △상쾌하소 공중화장실(장암동 135-48번지) △행복갤러리 공중화장실(장곡로 147) 등으로, 시는 산책로 인근 반려견 동반 외출과 이용객이 많아 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한 곳으로 선정했다.

대기소는 반려견 안전을 위해 1곳당 최대 2마리까지 이용 가능하도록 했으며 다른 강아지가 대기하고 있을 경우 순차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권장키로 했다. 또 공중화장실 이용객 및 행인이 놀라지 않도록 목줄을 1m 정도로 짧게 매도록 알릴 방침이다.

시는 반려견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 공공 예절(펫티켓)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기소 설치를 통해 보호자의 공중화장실 이용 편의성 제고는 물론 반려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인호 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반려견 대기소 설치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의 편의성이 증진돼 시민들이 더 편하고 안전하게 화장실을 이용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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