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콘 세우고 나무 심던 노동자 3명 숨져…승용차가 들이받아

김영동 기자 2024. 10. 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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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3시18분께 부산 강서구 대저1동 대저수문생태공원근처 구포대교에서 화명대교 방향의 공항로 3차로에서 나무를 심으려고 정차 중인 5t짜리 트럭을 승용차가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나무 심기 작업을 하고 있던 노동자 ㄱ(54)씨와 신호수 ㄴ(34)씨, 승용차를 운전했던 ㄷ(76)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들이 여러 명 있었는데, ㄱ·ㄴ씨가 도로변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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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3시18분께 부산 강서구 대저1동 대저수문생태공원근처 도로에서 정차 중인 트럭을 승용차가 들이받아 3명이 숨졌다. 부산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30일 오후 3시18분께 부산 강서구 대저1동 대저수문생태공원근처 구포대교에서 화명대교 방향의 공항로 3차로에서 나무를 심으려고 정차 중인 5t짜리 트럭을 승용차가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나무 심기 작업을 하고 있던 노동자 ㄱ(54)씨와 신호수 ㄴ(34)씨, 승용차를 운전했던 ㄷ(76)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들이 여러 명 있었는데, ㄱ·ㄴ씨가 도로변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작업을 알리는 안전 표시 고깔(라바콘)이 3차로에 세워져 있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를 낸 승용차의 속도 등 구체적 사항을 파악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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