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의 아이콘" 임성재, 6번째 PGA 시즌 성공적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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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6·CJ)가 지난 27일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서 시즌 마지막 대회를 치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6번째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조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임성재는 하루에만 8타를 줄이는 맹활약을 했다.
PGA 투어 진출 이후 임성재는 매 시즌마다 특별한 기록을 남기며 성장해 왔다.
조조 챔피언십을 마친 임성재는 귀국하여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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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강소영 기자 = 임성재(26·CJ)가 지난 27일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서 시즌 마지막 대회를 치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6번째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조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임성재는 하루에만 8타를 줄이는 맹활약을 했다. 다음날도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쳐 공동 13위(11언더파 269타)로 경기를 마쳤다. 그는 셋째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주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었지만, 특히 퍼트가 좋지 않아 1~2라운드에서는 아쉬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오늘은 샷감이 좋아져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라운드 종료 후 해가 질 때까지 퍼트 연습에 몰두해 다음날 경기에서 감각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PGA 투어 진출 이후 임성재는 매 시즌마다 특별한 기록을 남기며 성장해 왔다. 이번 시즌 역시 그의 꾸준함이 돋보였다. 올 시즌에는 첫 대회에서 한 대회 최다 버디(34개)를 기록했고 7번의 톱10 성적을 거두며 꾸준한 성과를 이어갔다. 투어 챔피언십에는 한국 선수로서 최다 연속 출전(6회)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자랑하는 PGA 투어에서 임성재가 보여주는 일관성과 성실함은 한층 더 큰 성장을 예고한다. 6년 연속 페덱스 랭킹 상위 30위 안에 들어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는 점은 그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현재 그는 세계 랭킹 22위(3.1483점)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에 대해 임성재는 하반기에 흐름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동안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마스터즈 이후 스윙과 퍼트에서 예전 좋은 시절을 되찾으려 노력했고 영상을 보며 분석한 끝에 하반기부터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조 챔피언십을 마친 임성재는 귀국하여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는 "휴식을 취하며 운동과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12월 초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내년 시즌을 위해 체력과 컨디션 조절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ks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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