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에 알제리 공장 추진…아프리카 진출 고삐 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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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내년에 북부 아프리카 소재 알제리에서 조립공장을 세운다.
현대차는 내년 중에 알제리 반조립공장(CKD) 건설을 추진 중이다.
그러다 올 초 알제리 정치 상황이 안정되면서 현대차 공장도 다시 추진되기 시작했다.
알제리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현대차그룹은 남아공(남부), 가나(중서부), 에티오피아(중동부) 공장과 함께 아프리카 전역 수요를 담당할 수 있는 생산망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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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조립공장 설립 관련 내용 점검
아프리카 전역에 생산 거점 확보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차그룹이 내년에 북부 아프리카 소재 알제리에서 조립공장을 세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아프리카 전역을 커버하는 생산 거점을 완성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우원식 국회의장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브라힘 부갈리 알제리 하원의장은 지난 25일 현대차 경영진과 만나 현대차가 내년 오픈 예정인 알제리 자동차 공장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현대차는 내년 중에 알제리 반조립공장(CKD) 건설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가 알제리 진출을 시도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12월 알제리 업체인 글로벌그룹과 손잡고 알제리 수도와 가까운 바트나에 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 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하지만 해당 사업은 알제리 내부 정치 불안으로 2020년 멈춰섰다.
그러다 올 초 알제리 정치 상황이 안정되면서 현대차 공장도 다시 추진되기 시작했다. 현대차는 기존 공장 시설과 설비를 정비해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현대차 관계자가 직접 알제리로 날아가 현장을 점검하고, 알제리 정부 관계자와 만나 공장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아프리카 시장의 중요성과 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알제리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현대차그룹은 남아공(남부), 가나(중서부), 에티오피아(중동부) 공장과 함께 아프리카 전역 수요를 담당할 수 있는 생산망을 갖추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프리카는 25년 인구 25억명을 가진 거대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이 지역에서 성장의 과실을 따려면 지금부터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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