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3분기 영업이익 7천362억 원…지난해 동기 대비 11.3%↓

삼성물산은 오늘(30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천36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0조 3천9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5천600억 원으로 20.1% 줄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 부문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준공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 4천820억 원, 2천36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1%, 22.1% 감소했습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신규 건설 수주 실적은 3조 5천430억 원, 3분기 말 기준 누적 수주 잔고는 23조 5천87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사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3조 1천860억 원, 710억 원으로 작년 대비 2.1%, 20.2% 감소했습니다.

패션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4천330억 원, 210억 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5%, 36.4% 줄었습니다.

식음 사업을 포함한 리조트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조 22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6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0억 원 감소했습니다.

삼성물산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부문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 수주 목표 달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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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