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석 시당위원장 “김건희 특검 도입, 시민단체와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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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지난 28일 "김건희 여사 특검 도입을 위해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11월2일부터 김건희 특검 도입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장외투쟁을 시작한다"며 "역사 속에서 6월 항쟁도 그랬듯이 대체로 장외투쟁을 시작하는 것은 어떤 분노와 모순이 폭발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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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아 기자간담회 개최
유정복 시장에 "시민 눈높이 못들어가"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지난 28일 “김건희 여사 특검 도입을 위해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그때(장외투쟁 때)마다 우리가 경험한 것은 지역에서부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정통 시민사회와의 연대뿐만 아니라 좀 더 중도 우파로 불리는 제 사회단체 여기까지도 최소한의 사회적 합의로 김건희 특검을 하자는 서명운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윤석열 정부가 민주당, 민주 세력과 협력하고 협치하는 길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그 첫 단추는 김건희 특검을 받아들이고 명명백백히 사과할 부분과 법적으로 책임질 부분들을 책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시정에 대해서는 “시민의 눈높이에 들어가 있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고 위원장은 “예를 들어 주민참여예산제를 극도로 혐오하고 지난 인천시정부(박남춘 시장 때)가 했던 일들에 대해서 배제하거나 원천적으로 뭐 이렇게 씌우기 하는 것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유 시장이 자기를 지지하는 제 집단이 그렇게 하면 시원해하니까 그런 일련의 과정에서,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부분이 분명히 시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고 위원장은 “저는 이제 그런 점에서 (유 시장이) 그런 걸(정보·정책 등) 다시 시민에게 공개하고 또 민주당과 같이 함께 협치하려고 하는 형태로 접근했으면 한다”며 “대화의 문을 열고 좀 더 협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표명했다. 이어 “하나 부탁하고 싶은 것은 (유 시장이) 자신을 과신하지 말고 시민에게 다시 찾아가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찾아보고 해결책을 찾도록 능력을 발휘하기 바란다”며 “그러면 더 좋은 시정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면 민주당도 최선을 다해 협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종일 (apple2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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