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V12, 광주 경제도 견인" 공공배달앱 주문 135% 증가

야외 응원전 3만5000명 운집…2억4000만원 매출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연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KIA의 한국시리즈 경기 5차전 동안 공공앱 할인이벤트, 야외 응원전 등을 추진했다.

이 중 대구에서 열린 3~4차전에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야외응원전을 펼쳐 3만5000여명이 집결했으며 지역소상공인과 푸드트럭은 2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한국시리즈 기간에 진행한 '땡겨요' '위메프오' 등 광주공공배달앱 특별할인 이벤트는 평일 대비 주문이 135%, 매출 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서 열리는 1·2·5차전 원정 팬을 위한 전용버스는 38대가 운용돼 1710명이 이용했다. 수요응답형 광주관광버스도 331명이 탑승해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광주시는 한국시리즈가 KIA의 우승으로 종료됨에 따라 홈경기장 노후 관람시설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KIA와 협력을 통해 경기장 일대 복합스포테인먼트 조성, 콘텐츠 개발, 시설관리 등을 추진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프로 스포츠가 지역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끼침에 따라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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