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은 웃고 트리플스타는 울고…뜰 사람은 뜨고 질 사람은 진다 [ST이슈]

김태형 기자 2024. 10. 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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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화제의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출연자 이슈로 시끄럽다.

한식대가 이영숙 대표가 '빚투 논란'에 휘말린 데 이어 셰프 트리플스타(강승원)의 '사생활 논란'이 번졌다.

해당 반성문에는 트리플스타가 '옷 야하게 입은 여자 손님이 혼자 앉아 있는데 불 꺼진 창고에서 CCTV 영상으로 몰래 들여다본 것', '내 욕망 때문에 다른 남성과 잠자리를 갖게 요구함' 등이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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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트리플스타 / 사진=티브이데일리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넷플릭스 화제의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출연자 이슈로 시끄럽다. 한식대가 이영숙 대표가 '빚투 논란'에 휘말린 데 이어 셰프 트리플스타(강승원)의 '사생활 논란'이 번졌다. 그 와중에 같은 출연자인 최현석, 안성재 셰프 등은 승승장구를 걷고 있어 눈길을 끈다.

30일 디스패치는 트리플스타와 전 처 A씨, 전 여자친구 B씨가 얽힌 복잡한 사생활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트리플스타와 만나 2022년 5월 결혼했다. 당시 두 사람은 법적 부부가 아닌 사실혼 관계였다.

사업 차 미국에 거주하던 A씨는 "학생 신분이었던 트리플스타를 취업시키기 위해 명품백 등으로 로비했다"며 "당시 사업을 하고 있어서 다양한 인맥이 있었다. 트리플스타가 원하는 레스토랑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다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트리플스타는 "그 (미슐랭) 레스토랑이 명품백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냐"고 반문하며 "A씨가 친한 언니들에게 선물한 것일 뿐"이라고 했다. 명품백 로비에 대해 왜 부인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그게 내 성격이다. A씨가 '샤넬백을 줬네 마네' 하는데, 굳이 그 진위 여부를 따지면서 싸우고 싶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한 A씨는 트리플스타에게 여자 문제가 있었다며 과거 그에게 받은 반성문을 공개했다. 해당 반성문에는 트리플스타가 '옷 야하게 입은 여자 손님이 혼자 앉아 있는데 불 꺼진 창고에서 CCTV 영상으로 몰래 들여다본 것', '내 욕망 때문에 다른 남성과 잠자리를 갖게 요구함' 등이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트리플스타는 "절대로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지금 반성문을 갖고 있지 않아서 뭐라고 썼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또한 양다리와 협박 의혹도 불거졌다. B씨는 트리플스타와 4개월 간 만났고, 하루아침에 '잠수 이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나중에 트리플스타가 다른 여자와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배신감에 상처가 컸다고 전했다. 트리플스타는 양다리 의혹에 대해 "B씨와 길게 만난 건 아니고 1~2개월 정도 만났다. 서로 생각이 달랐다. 그래서 더 이상 연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A씨는 트리플스타와 이혼 후 지난해 8월 새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트리플스타로부터 "칼로 찔러 죽이고 싶다"라는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트리플스타의 두 얼굴 양다리 의혹 녹취'라는 영상에서 지난 2022년 8월 당시 아내 A씨와의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채널 측은 영상 설명에 "양다리 의혹에 대한 트리플스타의 말들, 이 말도 사실과 달랐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최현석 셰프와 안성재 셰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등 다른 출연자들은 여전히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다음달 3일 서울시가 진행하는 미식 행사에 안성재가 참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수십만 명이 몰렸고, 10초 만에 예약이 마감되는 일이 있었다. 또한 최현석은 자신의 딸인 모델 최연수가 밴드 딕펑스 김태현과 결혼을 전제로 한 열애 사실이 밝혀진 데 이어, 프랑스 정부 주관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5'에 포함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백종원 또한 더본코리아 공모주 청약에 11조8000억 원이 넘는 증거금이 모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어도 결국 뜰 사람은 뜨고 질 사람은 지게 돼 있다. '흑백요리사' 시즌2 제작을 확정한 가운데, '피지컬:100' 때와 마찬가지로 출연자 이슈로 넷플릭스의 고심만 깊어진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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