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넥스, 베트남 탐안종합병원과 소화기내시경 AI 연구 협력

(사진 왼쪽부터)탐안종합병원의 Do Minh Hung 소화기내시경센터장, Pham Huu Tung 부센터장과 아이넥스코퍼레이션의 이항재 대표, 서준일 이사, 정원석 이사가 공동연구 협력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아이넥스

아이넥스코퍼레이션(대표 이항재, 이하 아이넥스)이 베트남 대형 사립병원인 탐안 종합병원(Tam Anh Hospital)과 소화기내시경 AI(인공지능) 확산·발전을 위한 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양측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대한 후속 조치다. 계약식은 아이넥스의 이항재 대표, 서준일 이사, 정원석 이사와 탐안종합병원의 도민훙(Do Minh Hung) 소화기내시경센터장, 팜후퉁(Pham Huu Tung) 부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소화기내시경 AI 임상 연구, 베트남 소화기학회 홍보 지원, 베트남 사업 확장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도민훙 탐안종합병원 교수는 "여러 내시경 AI를 비교 검토해 '에나드'(ENAD)의 의학적 유용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성과를 창출해 독점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항재 아이넥스 대표는 "소화기내시경 AI를 베트남에 공급하게 돼 감회가 깊다"며 "이번 연구 협약으로 에나드의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하고 베트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