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낫 걸린 '뱀파이어 유골' 생전 모습 복원…18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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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폴란드의 한 묘지에서 발견된 이른바 뱀파이어 유골의 정체가 밝혀지는 걸까요.
유골의 생전 모습을 추정해 복원한 그림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 여성을 매장한 사람들이 그녀가 무덤에서 되살아날 것을 두려워해서 목 부위에 낫을 둔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시 사람들이 그녀를 '뱀파이어', 즉 흡혈귀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유골의 두개골을 디지털 스캐닝한 뒤 3D 프린터로 생전 모습도 복원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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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폴란드의 한 묘지에서 발견된 이른바 뱀파이어 유골의 정체가 밝혀지는 걸까요.
유골의 생전 모습을 추정해 복원한 그림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목에 낫 걸린 '뱀파이어 유골''입니다.
지난 2022년 여름 폴란드의 한 시골 들판에서 발견된 유골입니다.
목 부분에 걸려있는 낫이 잘 보이시나요.
발굴 당시 폴란드 연구진은 해당 유골에 '조시아'라는 이름을 붙이고 분석을 시작했는데요.
350년 전 18살의 나이로 숨졌던 여성으로, 가슴뼈 부분에 신체적 기형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진은 이 여성을 매장한 사람들이 그녀가 무덤에서 되살아날 것을 두려워해서 목 부위에 낫을 둔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시 사람들이 그녀를 '뱀파이어', 즉 흡혈귀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유골의 두개골을 디지털 스캐닝한 뒤 3D 프린터로 생전 모습도 복원했는데요.
복원된 여성의 얼굴을 보면 금발에 푸른 눈을 가졌으며, 연구진은 이 여성이 스웨덴 사람이었을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여성이 사망했을 당시 스웨덴과 폴란드가 전쟁을 하고 있었고, 여성이 스웨덴 출신의 '원치 않는 외부인'으로 여겨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또 유골 머리 부분에 실크모자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사회적 지위가 비교적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현실 속 파묘의 공포감" "마녀사냥의 희생자였을 것 같다" "또 유골 전시해서 돈 벌려고 밑 작업하는 건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대학·유튜브 W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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