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해 지역 축제 분석한다…동해시, 혁신 행정 실현

핵심요약

빅데이터 플랫폼 통합솔루션 도입

동해지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잡은 '묵호 도째비페스타'가 올해도 많은 인파가 몰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등 기술이 사회 전반에 활용되는 시점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동해시는 빅데이터 플랫폼 통합솔루션 도입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열린 동해무릉제, 묵호도째비페스타,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 장소에 대한 시간대별·연령별·성별 방문객 수, 평균 체류 시간 등의 빅데이터를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확보한 빅데이터를 전문기관에 의뢰해 축제 성과와 경제파급 효과 등을 분석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고서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내년도 축제 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행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빅데이터 분석이란 전자상거래, 모바일 디바이스, 소셜 미디어나 사물 인터넷(IoT)과 같은 다양한 출처에서 생성된 대규모의 다양한 데이터 세트(즉 빅데이터)를 검사하는 복잡한 프로세스다. 최근 지능정보기술 일상화로 데이터 기반으로 한 과학적 행정이 필요하고 공공기관의 행정 효율화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은 데이터를 처리해 즉각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강점이 있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시 임정규 홍보감사담당관은 "이번 축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객관적 데이터를 근거하는 행정 실현으로 정책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전문기관의 분석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정책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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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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