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HDC현대산업개발, 이마트상봉점 부지에 2000억대 주상복합공사 수주

상봉9-I구역 주상복합 신축공사 수주
지상 28층 주택·오피스텔 444세대 규모

사진은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의 모습. 2022.5.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상봉 이마트 용지에 28층 높이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선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주식회사 아주와 서울 중랑구 망우동 506-1 외 4필지에 주상복합 시설을 신축하는 2445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지하 7층~지상 28층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복합단지는 총 444세대에 달하며, 공동주택 2개 동 254세대와 오피스텔 2개 동 190실로 구성된다. 연면적 약 9만 9722㎡의 주거·상업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다음 달 철거 공사를 시작해 4년 9개월의 공사 과정을 거쳐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상생주택'이 처음 공급되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상생주택은 서울시가 민간 소유 토지를 임차하고 건물만 매입해 공공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번 단지 내 공동주택 물량의 5%가 상생주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