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에 주차된 벤츠에서 불…경찰 "방화 여부 조사"

사공성근 기자 2024. 10. 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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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벤츠 차량 화재

경기 파주시의 한 공터에 방치된 벤츠 차량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어제(29일) 저녁 7시 55분쯤 파주시 당하동의 한 공터에서 주차된 벤츠 S클래스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해당 차량이 전소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탐문 수사를 통해 중학생인 10대 A 군이 불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차량이 한동안 공터에 방치돼 있었고, 사고 흔적도 있다. 엔진도 없는 상태였다"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방화 관련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파주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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