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홍종문컵 국제주니어 초대우승자 이서아, 장호배 첫 우승 도전

박상욱 2024. 10. 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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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제 주니어 타이틀 5개를 수집한 이서아(춘천SC)가 68년 역사의 국내 최고 권위 주니어 대회 장호배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서아는 30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68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 여자단식에서 이다연(원주여고)에게 6-4 6-4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장호 홍종문배를 주최하는 장호테니스재단이 올해 신설한 ITF 홍종문컵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에서 이서아가 초대 챔피언에 올라 이번 대회가 더욱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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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아

올해 국제 주니어 타이틀 5개를 수집한 이서아(춘천SC)가 68년 역사의 국내 최고 권위 주니어 대회 장호배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서아는 30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68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 여자단식에서 이다연(원주여고)에게 6-4 6-4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서아는 2022년 첫 출전에서 16강에 올랐고 지난해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1년 사이 실력이 일취월장한 이서아는 현재 국내 여자 주니어 랭킹 1위에 올라 1번 시드로 이 대회에 출전했다.

국내에서 열린 하반기 국제 주니어 시리즈에서 3연속 우승을 달성한 이서아는 지난주 ITF 완주 국제주니어 준결승까지 2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특히, 장호 홍종문배를 주최하는 장호테니스재단이 올해 신설한 ITF 홍종문컵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에서 이서아가 초대 챔피언에 올라 이번 대회가 더욱 의미가 깊다.

이서아는 "많이 먹고, 많이 자고, 마사지도 받는다. 자는 걸 좋아해서 수시로 수면을 보충한다. 이번이 장호배 3번째 출전인데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서아가 대회 경기력 측면에서 최고조에 올랐지만 체력적인 부분이 큰 변수다. 이서아는 "아무래도 6주 연속 경기를 뛰다 보니 최상의 컨디션보다는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완주에서 춘천에 돌아와 하루 쉬고 다시 대회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서아는 준결승에서 3번 시드 이하음(부천GS)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하음은 정의수(중앙여고)에게 6-3 4-6 6-2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한편, 2번 시드 이현이(오산GS)는 엄세빈(춘천SC)에게 6-2 6-4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올라 2010년생 여자부 막내 심시연(GCM)과 맞붙는다.

심시연은 4번 시드 추예성(씽크론A)에게 6-1 6-3으로 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심시연은 여자부 출전선수 중 나이가 가장 어리지만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파워 테니스를 구사하고 있다.


이현이


심시연


이하음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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