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농원, 자연과 역사 그리고 쉼이 있는 상하수목원 개원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4. 10. 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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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상하농원이 전북 고창군에 상하수목원을 정식 개장했다.

상하수목원은 자연을 해치지 않고 주변 숲을 보존하며,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수목원이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자연, 역사 그리고 쉼이 하나로 어우러진 상하수목원을 통해, 도시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온전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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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천평에 14만 그루 식재
치유의 숲 정원 등 3곳 조성
상하수목원 개장 커팅식에 상하농원 권태훈 대표(왼쪽 두번째부터),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 매일홀딩스 김정완 대표, 고창부군수 김철태 등이 참석했다. <매일유업>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상하농원이 전북 고창군에 상하수목원을 정식 개장했다. 상하수목원은 자연을 해치지 않고 주변 숲을 보존하며,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수목원이다.

30일 상하농원에 따르면 약 1만5천평 규모의 상하수목원에는 상록교목, 낙엽교목, 상록관목, 낙엽관목, 지피초화류 등 약 14만2000여 그루가 식재되어 있다.

‘사람도, 자연도 쉬어가는 곳’이라는 미션 아래 온전한 쉼을 느낄 수 있는 ‘치유의 숲 정원’, 아름다운 서해 풍경이 보이는 ‘팽나무 숲 정원’, 역사적 유산과 함께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고인돌 숲 정원’ 등 3개의 정원을 조성했다.

‘치유의 숲 정원’은 덮혀 있던 덩굴 식물을 제거해 숲의 밀도를 낮추고, 전통향기 식물과 먹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산책을 즐기며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팽나무 숲 정원’은 마을의 생명과 평화를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믿었던 팽나무를 주제로 한 정원이다. 국내 최초로 144그루의 팽나무가 다양한 규격, 수형과 밀도로 식재되었다. 조경 식물로 자주 쓰이는 리틀버니로 뒤덮인 전망은 상하농원의 건강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상징한다. ‘팽나무 숲 정원’에는 노을전망대도 있어서 방문객들에게 멋진 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고인돌 숲 정원’은 고창의 역사적인 고인돌 유적이 발견된 숲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수국정원과 그늘 정원 그리고 노을 언덕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대형 팽나무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자연, 역사 그리고 쉼이 하나로 어우러진 상하수목원을 통해, 도시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온전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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