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과학기술·K-방산 정책 방향은?…'국내안보학술회의'

[논산=뉴시스]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RINSA)는 30일 국방대 본교 컨벤션센터에서 ‘국방 과학기술과 K방산 정책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국내안보학술회의를 가졌다.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 제공) 2024.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RINSA)는 30일 국방대 본교 컨벤션센터에서 '국방 과학기술과 K방산 정책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국내안보학술회의를 가졌다.

이번 학술회의는 급변하는 국제 안보 환경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방 과학기술과 방위산업 역할을 재조명하고 국내 전문가를 초청해 국방과학 및 방위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차도완 교수(국방대), 김종희 박사(ADD 국방AI센터), 방위산업 분야에선 김미정 박사(산업연구원), 신상호 단장(한화시스템)이 최근 국방 과학기술의 동향과 한국 방위산업 현황, 두 분야 발전을 위한 전략과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세미나에서 1세션은 국방과학기술, 2세션은 K방산에 대해 주제발표와 논의가 있었다.

제1세션은 국방로봇의 주요기술 동향 및 미래 발전 방향과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의 적용분야인 유무인 복합체계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최근 전쟁에서의 국방로봇 활용사례와 외국의 국방로봇 개발·획득 과정을 통해 미래 기술의 발전 원칙 및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어 인공지능 자율시스템을 접목한 지능형 군사기술의 발전과 효과적 적용방안 등이 제시됐다.

제2세션에서는 K방산 발전을 위한 정책과 전략을 정부와 방산기업의 관점에서 각각 제시했다. 글로벌 방위산업에서 우리나라의 위상과 세계 각국의 방산 생태계 강화 전략에 따른 K방산의 정책 발전방향 등을 제시했다. 또 복합 방산기업으로 도약한 한화시스템의 최근 사업 분야를 소개하고 미래 유망 분야 진출을 위한 과제를 소개했다.

박영준 RINSA 소장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안보질서 재편 흐름속에서 국방력 강화에 필수적인 국방과학기술과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혜안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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