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탈원전 정책 탓에 원전 멈추면 천문학적 손실‥제도 고쳐야"

홍의표 euypyo@mbc.co.kr 2024. 10. 30.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천문학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경북 울진에서 열린 신한울 원전 1·2호기 종합준공 및 3·4호기 착공식에 참석해 "최초로 허가된 설계수명이 지나면 폐기한다는 탈원전 정책 탓에 계속운전 심사를 받을 수 없어, 내후년까지 총 5개의 원전이 멈추게 된다"며 "이로 인한 손실액이 천문학적이고, 고스란히 국민과 산업계의 부담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울 원전 1·2호기 종합준공 및 3·4호기 착공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 제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천문학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경북 울진에서 열린 신한울 원전 1·2호기 종합준공 및 3·4호기 착공식에 참석해 "최초로 허가된 설계수명이 지나면 폐기한다는 탈원전 정책 탓에 계속운전 심사를 받을 수 없어, 내후년까지 총 5개의 원전이 멈추게 된다"며 "이로 인한 손실액이 천문학적이고, 고스란히 국민과 산업계의 부담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원전을 안전하게 오래 쓰고, 미래 혁신 원전을 과감히 도입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해외 선진 사례를 참고해 안전이 확인된 원전은 계속 가동할 수 있도록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앞으로 정부는 원전 일감을 더 늘리도록 노력하고, 원전 관련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도록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제는 정치로 인해 원전산업의 미래가 무너지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확실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이 원전 르네상스'라고 언급한 윤 대통령은 "원전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견인차"라며 "정부는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정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한울 1·2호기는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원전 정책을 정상화하겠다'고 선언한 뒤 처음으로 종합준공되는 원전이며, 3·4호기는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건설이 5년간 중단됐다 재개된 원전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51404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