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교사 vs 대학교수…교총 회장 선거에 강주호·권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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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의 차기 회장 선거는 현직 교사 대 교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교총은 제40대 회장 선거에 강주호 경남 진주동중학교 교사(기호 1)와 권택환 대구교대 교수(기호 2)가 출마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총 회장 선거는 회장 후보와 함께 부회장 후보도 5명이 동반 출마한다.
교총은 이번 선거에서 회장과 부회장 후보의 범죄 경력과 징계 이력 검증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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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의 차기 회장 선거는 현직 교사 대 교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교총은 제40대 회장 선거에 강주호 경남 진주동중학교 교사(기호 1)와 권택환 대구교대 교수(기호 2)가 출마했다고 30일 밝혔다.
강 후보는 교총 현장 대변인과 정책자문위원, 청년위원회 분과위원장 등을 지내고 현재 지역교권보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 후보는 교육부 학교정책실 장학관과 대구교총 회장, 교총 회장 직무대행,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번 선거는 11월 22일 후보자 토론회, 12월 2일 선거인 명부 확정, 12월 5∼10일 온라인 투표를 거쳐 12월 11일 개표와 당선자 발표가 이뤄진다.
교총 회장 선거는 회장 후보와 함께 부회장 후보도 5명이 동반 출마한다.
강 후보 측은 부회장 후보로 김성종 충남 위례초 교장, 김선 경기 둔전초 교사, 왕한열 대구 학남고 교장, 김진영 서울 경복비즈니스고 교사, 심창용 인천 경인교대 교수를 내세웠다.
권 후보 측 부회장 후보는 조윤섭 경기 상촌초 교감, 허일 경남 진영대창초 교사, 배동윤 부산 대광고 교장, 장성아 충남 성환중 교사, 손금옥 전북 원광보건대 교수다.
교총은 이번 선거에서 회장과 부회장 후보의 범죄 경력과 징계 이력 검증을 강화했다.
회장·부회장 후보자는 벌금형 이상의 범죄 경력(선고유예 포함)과 견책 이상의 징계 또는 불문경고 이력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모두 범죄 경력과 징계 이력이 없었다고 교총은 설명했다.
교총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로 교총 도약과 화합을 이끌 새 회장을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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