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일간 화분 벼농사‘…강원도교육청 유아교육원, 꼬마농부 수료식

이종재 기자 2024. 10. 30.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교육청 유아교육원은 최근 '2024 우리가족생태농장체험 꼬마 농부 수료식'을 개최하고 162일간의 벼농사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유아교육원은 지난 5월부터 도내 5세 유아가 있는 10개 가정과 함께 화분에 볍씨를 심는 활동을 시작으로 162일 동안 벼의 한 살이 전 과정을 직접 함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태전환교육 체험기회 제공
'2024 우리가족생태농장체험 꼬마 농부' 수료식.(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유아교육원 제공)/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교육청 유아교육원은 최근 ‘2024 우리가족생태농장체험 꼬마 농부 수료식’을 개최하고 162일간의 벼농사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유아교육원은 지난 5월부터 도내 5세 유아가 있는 10개 가정과 함께 화분에 볍씨를 심는 활동을 시작으로 162일 동안 벼의 한 살이 전 과정을 직접 함께했다.

매달 벼 성장 관찰은 물론 연계 활동으로 △햇빛 쨍쨍 밀짚모자, 훠이~훠이~허수아비 △추수&탈곡 체험, 도정 체험&떡메치기 △조물조물 인절미 만들기&시식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제공됐다.

'2024 우리가족생태농장체험 꼬마 농부' 수료식.(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유아교육원 제공)/뉴스1

체험에 참여한 유아들은 “우리가 심은 작은 볍씨가 이렇게 많은 쌀로 변하는 것이 놀라워요”, “내가 직접 농사지은 쌀로 떡을 만들어 먹으니 더 맛있어요” “탈곡할 때 볍씨가 톡톡 튀어 나가는 것이 재미있어요”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수확의 기쁨을 표현했다.

체험을 담당했던 김가량 강원유아교육원 파견교사는 “162일간 벼 성장 기록을 영상으로 담으면서 유아들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되살아나 가슴이 뭉클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했다.

김명희 원장은 “한 알의 볍씨가 쌀이 되는 전 과정을 통해 유아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법을 몸소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며 “유아들의 삶에 스며드는 생태환경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