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 대통령, 신한울 착공식 참석…"원전 생태계 정상화"
윤석열 대통령이 신한울 1·2호기 종합준공과 3·4호기 착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해외 원전 수주부터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마련 등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조금 전 발언 내용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세계 최고의 기술로 건설한 신한울 원전은 경북지역 1년 소비량의 절반가량을 생산하게 됩니다.
울진군민, 경북도민은 물론 경북의 철강 반도체 배터리 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신한울 1, 2호기 건설을 위해 애써주신 한수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지역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축하할 일이 또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던 신한울 3, 4호기 착공입니다.
저는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신한울 3, 4호기 건설 공사가 중단된 바로 이곳 현장을 찾아 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원전 생태계를 즉시 복원하고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즉각 재개하겠다고 국민들께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11개 부처와 경북 울진 지자체가 똘똘 뭉쳤습니다.
보통 30개월 이상 걸린다는 약 20여개가 넘는 원전 건설 인허가를 11개월 만에 신속하게 받았습니다.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해서 신속한 절차로 인허가를 받게 된 것입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신한울 3, 4호기 일감이 1조 원 이상 발주되었고 건설공사가 본격 개시되면 더 많은 일감이 쏟아지면서 지역 경제도 크게 활기를 찾을 것입니다.
원전산업 종사자들은 물론 경북 도민 여러분께 큰 선물이 되도록 앞으로도 정부가 꼼꼼하게 잘 챙기겠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원전은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과 번영을 뒷받침해온 일등공신입니다.
1956년 전쟁의 폐허 속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한미 원자력 협정을 체결하고 대학에 원자력공학과를 신설하여 원전 산업의 첫 길을 열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1969년 장기 원전 계획을 수립하고 1971년 대한민국 최초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원전 건설을 시작해 원전 산업의 토대를 닦았습니다.
1967년 제3차 중동 전쟁과 1973년 제4차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폭등으로 우리의 민생과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혜안을 가지고 이 길을 열어냈던 것입니다.
이런 지도자들의 혜안과 결단 덕분에 우리는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산업화에 성공하고 기술 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최고의 기술로 원자력 발전소를 수출하는 명실상부한 원전 강국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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