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CBDC 예금 토큰 지급·이체 등 혁신금융서비스 9건 지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위원회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시스템 내 예금 토큰 기반 지급·이체 서비스'를 포함한 9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새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규 지정된 CBDC 시스템 내 예금 토큰 기반 지급‧이체 서비스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중소기업은행 △NH농협은행 △부산은행 등 7개 은행이 선보인다.
또 이용자가 예금 토큰을 이용해 사용처에서 물품·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급·결제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시스템 내 예금 토큰 기반 지급·이체 서비스'를 포함한 9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새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기준 총 384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시장에서 테스트해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신규 지정된 CBDC 시스템 내 예금 토큰 기반 지급‧이체 서비스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중소기업은행 △NH농협은행 △부산은행 등 7개 은행이 선보인다.
이들 은행은 이용자에게 실명으로 전자지갑을 개설해 주고 은행 예금 기반의 토큰화된 지급수단(예금 토큰)을 발행해 준다. 또 이용자가 예금 토큰을 이용해 사용처에서 물품·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급·결제 기능을 제공한다.
금융당국은 예금인지 여부 등이 불명확한 예금 토큰 발행을 은행이 업무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예금 토큰 이용자에 대한 예금자 보호가 적용토록 했다.
더불어 전자금융거래시 거래지시 내용 확인(스마트계약기능을 통한 바우처 기능 관련) 의무 적용을 제외하도록 하고, CBDC 시스템 특성에 따라 은행의 내부통신망을 다른 기관의 내부통신망과 분리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규제에 대한 특례를 부여했다.
당국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거래 과정의 자동화, 결제 프로세스 효율화 등 분산원장 기술 기반의 지급결제가 금융 서비스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투자증권의 '마이데이터 활용 주식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타 증권사에서 주식 담보대출을 이용 중인 투자자가 한화투자증권의 금리 조건이 더 유리한 경우 주식 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농협은행의 '미성년 자녀를 위한 가족카드 서비스'도 함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만 12세 이상, 중‧고등학생인 미성년자 자녀가 부모의 신용카드 한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족카드)를 발급·사용토록 하는 서비스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신규 지정된 서비스들은 국민들의 관심과 활용도가 높은 지급결제 및 주식거래 등과 관련돼 있어 국민편익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 봤다.
김희정 (khj@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시줍줍]더본코리아 공모가 3만4000원 확정…상장직후 물량 출회
- [단독]오스코텍 주주들 뿔났다…자회사 상장 소식에 '화들짝'
- [공모주달력]더본코리아·토모큐브 28~29일 동시 청약
- 흥국화재, 다 보장해주는 암주요치료비 '판매 중단'
- '4조' 서초 옛 정보사 터 복합개발…누가 어떻게 바꿀까
- 백종원 더본코리아 공모주 청약…증거금 12조원 몰렸다
- 불성실공시 경고 이어 증자 지연까지…'이중고' 직면한 금양
- 반전 노리는 삼성, 1위 방어전 SK…왜 'HBM4'일까
- 롯데백화점, 백화점 대신 '쇼핑몰' 택했다…7조원 투자
- [돈MORE]주택청약, 월 10만원? 25만원? 얼마 저축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