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회장 선거 '1번 강주호·2번 권택환'…범죄·징계 검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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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가 30일 회장 선거 후보자와 기호를 확정해 발표했다.
교총은 후보자들의 자기소개문, 공약, 회장 후보자 공보 동영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임 회장이 과거 여제자에 부적절한 편지를 보낸 게 뒤늦게 밝혀지며 비난을 샀던 교총은 이번 선거부터 후보의 범죄 경력 및 징계 이력 검증을 강화했다.
교총은 회장·부회장 후보자는 벌금형 이상의 범죄 경력(선고유예 포함) 및 견책 이상의 징계 또는 불문경고 이력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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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가 30일 회장 선거 후보자와 기호를 확정해 발표했다.
한국교총은 이날 기호 1번은 강주호(경남 진주동중학교 교사), 기호 2번은 권택환(대구교육대학교 교수) 후보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투표 전날인 12월4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총은 후보자들의 자기소개문, 공약, 회장 후보자 공보 동영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회장 후보자 토론회를 열어 후보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각 후보의 온라인 공보물도 전 회원에게 안내한다
교총은 이날 회장 후보의 러닝메이트가 될 부회장 후보 5명도 각각 공개했다.
부회장은 교원 중 유·초등 2명, 중등 2명, 대학 1명으로 하되, 여성 후보가 1명 이상이어야 한다. 유·초등학교 및 중등학교 부회장 후보 중 각 1명은 반드시 교사여야 한다.
강 후보는 김성종 충남 위례초등학교 교장, 김선 경기 둔전초등학교 교사, 왕한열 대구 학남고등학교 교장, 김진영 서울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교사, 심창용 인천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등을 부회장 후보로 올렸다.
권 후보는 조윤섭 경기 상촌초등학교 교감, 허일 경남 진영대창초등학교 교사, 배동윤 부산 대광고등학교 교장, 장성아 충남 성환중학교 교사, 손금옥 전북 원광보건대학교 교수 등과 함께 한다.
전임 회장이 과거 여제자에 부적절한 편지를 보낸 게 뒤늦게 밝혀지며 비난을 샀던 교총은 이번 선거부터 후보의 범죄 경력 및 징계 이력 검증을 강화했다.
교총은 회장·부회장 후보자는 벌금형 이상의 범죄 경력(선고유예 포함) 및 견책 이상의 징계 또는 불문경고 이력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해당 내용은 선거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다.
범죄 경력이나 징계 이력을 숨기거나 허위로 등록한 후보는 선거운동 금지 위반과 동일하게 처분(서면·공개 경고, 선거운동 제한, 등록무효, 당선무효 등)을 내리고 이같은 사실은 교총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 모두 범죄 경력과 징계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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