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서 올가을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성현 기자 2024. 10. 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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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의 한 가금농장에서 올가을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왔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강원 동해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23일 경남 창녕군의 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감염 사례가 나온 지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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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전국 가금농장·축산시설에 일시이동중지 명령
강원 동해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동해=이성현 기자

강원 동해시의 한 가금농장에서 올가을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왔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강원 동해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23일 경남 창녕군의 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감염 사례가 나온 지 5개월 만이다.

중수본은 전날 이 농장에서 항원을 확인하고 이 농장에서 기르던 닭과 오리 780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발생 농장과 역학적인 관계가 있는 농장 7곳과 축산 차량 3대에 대해 정밀검사를 하고 전국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인근 가금농장 소독에 나선다.

특히 전국 소규모 가금농장 1328곳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다음 달 15일까지 점검하고 철새도래지 등 위험지역 내 소규모 가금농가는 수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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