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댈러스의 벽을 넘지 못한 미네소타, “수비에서 더 좋아져야 한다”

박종호 2024. 10. 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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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가 댈러스에 패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에서 114-120으로 패했다.

20시즌 만에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 미네소타의 상대는 댈러스였다.

과연 남은 시즌에는 미네소타가 댈러스와 천적 관계를 청산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서는 다른 선수들이 고베어를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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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가 댈러스에 패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에서 114-120으로 패했다.

미네소타는 지난 시즌 서부 3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그 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피닉스 선즈를 가볍게 꺾었고, 2라운드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덴버 너겟츠까지 꺾었다.

20시즌 만에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 미네소타의 상대는 댈러스였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댈러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특히 수비의 핵심인 루디 고베어(216cm, C)가 상대의 집중 골약 대상이 된 것이 너무나도 치명적이었다.

더 높은 곳을 원하던 미네소타는 비시즌 큰 변화를 맞이했다. 칼 앤써니 타운스(211cm, C)를 내보내며 줄리어스 랜들(203cm, F)과 단테 디비첸조(196cm, G)을 데려왔다. 그렇게 시즌 후 치른 3경기에서 2승 1패로 선전했다.

네 번째 상대는 댈러스였다. 출발은 매우 좋았다. 앤서니 에드워즈(193cm, G-F)가 1쿼터에만 24점을 폭발했다. 댈러스의 1쿼터 총득점인 26점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2쿼터부터 흔들렸다. 이번에도 고베어가 상대 공략의 집중 대상이 됐다. 그 결과, 35실점으로 우위를 내줬다.

3쿼터에도 반격의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쿼터 종료 직전 에드워즈의 덩크 득점에도 82-93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에드워즈와 니켈 알렉산더-워커(196cm, G)의 활약이 나왔지만, 역전에 실패했다. 결국 6점 차로 패한 미네소타다.

최근 미네소타는 댈러스와 만난 5번의 경기에서 4번을 패했다. 그렇기에 크리스 핀치 감독은 “댈러스와 만나면 수비가 너무나도 아쉽다. 상대가 고베어를 공략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이겨내지 못한다. 수비에서 더 좋아져야 한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 후 “여전히 우리 팀은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그래야지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고,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네소타는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된 에드워즈와 함께 우승을 노려야 하는 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팀에 약한 모습을 선보이면 안 된다. 과연 남은 시즌에는 미네소타가 댈러스와 천적 관계를 청산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서는 다른 선수들이 고베어를 도와야 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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